청소년기 발달의 특성 부모교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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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발달 특성

제1편 청소년기의 인지 발달

제1장 피아제 이론 : 형식적 조작기

피아제(Piaget)는 11세경의 젊은이는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stage)에 들어서는데 이 시기에 그들은 추상적, 체계적,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발달시킨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사고의 대상으로 구체적 물체나 사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내적인 반영을 통해 새롭고 보다 더 일반적인 논리 규칙을 알아채게 된다.

I. 가설 연역적 추론

피아제는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처음 가설연역적 추론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문제에 부닥쳤을 때, 그들은 가설이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인에 대한 어떤 추론이 확인 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변인들을 체계적으로 분리하거나 결합시키면서, 그 가설로부터 논리적이고 검증 할 수 있는 연역적 추론을 한다.

II. 명제적 사고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기의 두 번째 중요한 특징은 실제 세계 상황을 참조하지 않고 명제의 논리(언어적 진술)를 평가하는 청소년기의 능력인 명제적 사고이다. 이에 반해, 아동들은 진술의 논리를 평가할 때 실제 세계의 구체적인 증거만을 고려한다.

제2장 청소년 인지 변화의 결과

청소년들이 점차 복잡하고 효과적으로 사고하게 되면서 자신, 타인, 일반적인 세상을 보는 방식이 급격하게 변화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변화된 신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때로 서툰 것처럼, 그들은 처음에는 추상적인 사고를 하는 것을 주저한다. 10대들의 자기 관심, 이상주의, 비판주의, 우유부단함은 종종 성인들을 당황시키고 염려하게 하지만, 그것들은 궁극적으로는 청소년들에게 유익을 준다.

I. 자의식과 자기 집중하기

청소년들에게서 자신의 사고에 대해 숙고하는 능력에 증진된다는 것은,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진행되는 것과 더불어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아제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관점과 다른 사람의 관점 구별이 다시 어려워지는, 새로운 형태의 자아중심성이 일어난다고 믿었다.

피아제의 추종자들은 자기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두 가지 왜곡된 이미지가 나타난다고 제안하였다.

첫 번째는 상상적 청중이다. 청소년들은 모든 사람의 주의와 관심이 자신에게 모인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자의식이 유난히 강해져서 창피한 상황을 쉽게 잊지 못한다.

두 번째 인지적 왜곡은 개인적 우화 이다. 10대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들을 예의주시하고 또 자신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10대들은 자기들이 특별하고 독특하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많은 청소년들은 성공의 절정에 있다고 의기양양해하기도 하고 절망의 깊은 늪에 빠져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험은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다(Elkind, 1994).

II. 이상주의와 비판주의

청소년들이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게 되면서 그들의 생각은 완벽한 이상의 세계로 향하게 된다. 소위 ‘세대차’라고 불리는 성인과 10대들의 세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는 부모와 아동 사이의 갈등을 일으킨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부모 형제가 부응할 수 없는 완벽한 가족을 의식하며, 가족 흠잡기를 일삼는다.

그러나 대체로 10대의 이상주의와 비판주의는 유익하기도 하다. 일단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이 장점과 약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보게 되면, 건설적으로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고,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형상 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커진다.

III. 의사결정 

청소년들은 의사 결정을 할 때, 어렸을 때 보다는 많은 인지 과제를 더 효과적으로 다루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이유는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처음 경험하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가능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충분한 지식이 없다. 더구나 10대들은 종종 학교 수업, 과외활동, 사회적 이벤트, 다양한 상품 등 선택을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압도된다고 느끼곤 한다. 그 결과, 선택하려는 그들의 시도를 포기하고 습관에 의지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결정을 미루곤 한다.

10대들이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면 합리적 결정을 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배우고 의사결정 과정을 숙고해 보면서, 의사 결정 확신과 수행이 증가된다. 그러나 성인기에도 여전히 의사 결정에서의 오류는 일반적이다.

<표 1. 10대들의 새로운 인지 능력의 일상생활 결과를 다루기>

청소년기의 사고	제안
다른 사람의 비판에 대한 민감성	다른 사람들 앞에서 청소년들의 단점을 찾으려 하지 말라. 만약 사안이 중요하다면, 10에게 혼자 말할 기회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라.
개인적 독특성에 대한 과장된 생각	청소년들의 독특한 특성을 인정하라. 기회가 있다면 부모가 치우치지 않은 생각을 가지려 하며, 10대와 얼마나 비슷하게 느끼는지를 보여줘라.
이상주의와 비판주의	청소년들의 큰 기대와 비판에 대해 인내를 가지고 반응하라. 10대들이 이 세상과 사람들이 장점과 단점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도록 도와줌으로써 긍정적인 면을 보게 해라.
일상적인 결정을 하는데 에서의 어려움	청소년 대신 결정하지 말라. 효과적인 의사 결정 모델을 보여주고 선택한 것들에 대한 찬성과 반대, 여러 가지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 성급한 선택으로부터 얻는 교훈에 대해 완곡하게 제안하라.

<표 2. 청소년기 동안 높은 성취를 도와주는 요인>

요인	기술
아동 양육법	권위주의적 양육 부모와 청소년의 공동 의사 결정 청소년 교육에 대한 부모 참여
또래 영향	높은 성취에 대한 또래의 가치 평가와지지
학교 특성	따뜻하고 지지 적이고, 부모와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고, 10대 학습을 도와주는 방법을 보여 주는 교사 높은 수준의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학습 활동 학습 활동과 학급 의사 결정에서의 적극적인 학생 참여
환경 스케줄	일주일에 15시간 이하로 일하는 것을 제한하기 대학을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한 질 높은 직업 교육

제3장 에릭슨 이론 : 자아정체감 대 역할 혼란

에릭슨은 자아정체감을 청소년기의 주요한 성격 발달로, 그리고 생산적이고 행복한 성인이 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인식한 첫 번째 사람이다. 자아정체감은 자기가 누구인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에서 추구하려는 방향이 무엇인지 등으로 정의 된다.

에릭슨은 청소년기의 심리적 갈등을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란 이라고 불렀다. 이전 단계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것은 다음 단계에서의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약한 신뢰감을 가지고 청소년기에 도달하는 젊은이들은 자신이 믿고 따를 이상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율감이나 주도성이 부족한 사람들은 여러 대안들 중에서 선택하기 위해 해야 하는 적극적인 탐색을 하지 않는다. 근면성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의 흥미와 기술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지 못한다.

에릭슨의 관점에서 건강한 자아정체감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행복감으로 경험된다. 이것은 한 사람의 신체에 익숙하다는 느낌,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는 느낌. 의지하는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는 내적 확신감 등이다. 일단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면, 사람들은 앞서 해결한 결과와 선택을 재평가 하면서 성인기 동안 계속 정교화 된다.

또한 에릭슨은 청소년기의 부정적인 결과를 역할혼란으로 기술하였다. 젊은이의 이전 갈등이 부정적으로 해결되거나 사회적 제한 때문에 그들의 선택이 능력이나 바람에 맞지 않게 된다면, 그들의 정체감은 가볍고 방향이 없고, 성인기의 심리적 도전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확고한 자아개념(자아정체감)이 부족한 젊은이들은 친밀감을 형성하는 게 어렵다. 친밀감은 에릭슨의 성인 초기 단계의 과업으로 자기를 공유하는 것을 포함한다.

I. 네 가지 자아정체감

1. 정체감 성취 : 정체감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이미 대안을 탐색하였고 자신이 선택한 목표에 맞추어 행동하려 한다. 그들은 심리적으로 행복하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느낀다.

2. 정체감 유예 : ‘지연시키거나 유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람들은 아직 분명한 행동을 하지 못한다. 그들은 정보를 탐색하고 모으는 과정에 있고 자신의 삶을 인도할 가치와 목표를 발견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행동을 시험해 보고 있다.

3. 정체감 폐쇄 : 대안을 탐색하지 않고 가치와 목표를 설정하고 그 가치와 목표에 따라 행동한다. 그들은 부모, 교사, 종교지도자, 사랑하는 사람 등 권위 있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선택해 준 이미 만들어진 정체감을 받아들인다.

4. 정체감 혼미 : 분명한 방향이 결여되어 있다. 그들은 가치나 목표를 설정하지도 못하고 적극적으로 그것을 찾으려 시도하지 않는다. 그들은 대안을 탐색하지 않고 그러한 과제가 너무 위협적이고 부담스럽다고 생각한다.

<표 3. 건강한 정체감 발달 지원하기>

책략	설명
따뜻하고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하라	가치와 목표를 탐색하기 위해 정서적 지원과 자유를 제공하라
가정과 학교에서 높은 수준의 사고를 증진시키는 토론을 시작하라	서로 다른 믿음과 가치 사이에서 합리적이고 신중한 선택을 격려하라
과외활동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라	젊은이들에게 실제 세계에서 성인이 일하는 것을 탐색 할 수 있게 하라.
정체감 질문에 답을 찾은 성인과 또래와 이야기 할 기회를 제공하라	정체감 성취의 모델을 제시하고 정체감과 관련된 염려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충고를 줘라
민족적 유산을 탐색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라	모든 영역에서 정체감 성취와 인종적 관대함을 고양시키라. 이것은 다른 사람의 정체감 탐색을 지원해 준다.

제4장 도덕발달

I. 도덕 발달에 대한 피아제 이론

아동의 도덕 발달에 대한 피아제의 초기 이론은 후에 로렌스 콜버그가 도덕 발달에 대한 인지 발달적 이론을 만드는데 기반이 되었다. 피아제는 5~13세 사이의 아동들이 규칙의 근원을 어떻게 보는가와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의 행동을 도덕적으로 어떻게 판단하는가를 기초적로 도덕성을 두 개의 단계로 구별하였다.

1. 타율적 도덕성

타율적 도덕성인 첫 번째 단계는 5~10세까지 지속된다. 타율적(‘다른 사람의 지배하에 있다는’ 의미)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이, 아동들은 규칙이 신, 부모 교사와 같은 권위자가 전해 주는 것으로 영구적이고 변하지 않고,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2. 자율적 도덕성

청소년기가 가까워지면서, 젊은이들은 자율적 도덕성 단계로 이동한다. 이제, 그들은 규칙을 더 이상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유연한 것으로 필요하면 사회적 동의에 의해 수정될 수 있는 원리로 본다.

청소년기 발달

연령	신체	인지	정서/사회성
초기 청소년기 11~14세	○ 여아 : - 성장급등이 정점에 달함 - 근육보다 체지방이 더 증가 - 운동 수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14세에 고원상태가 됨 - 월경을 시작 ○ 남아 : - 성장급등 시작 - 사정 시 정액 방출 ○ 성 지향성을 알기 시작 ○ 전두엽과 기타 뇌 영역의 신경 섬유의 시냅스가 증가하고 수초화가 가속됨 ○ 뇌 신경세포가 흥분성 신경전달 물질에 더 반응적이 되고, 스트레스 반응과 새로움 추구 경향이 강화됨.	○ 가설 연역적 추로과 명제적 사고가 가능해짐 ○ 증거를 토대로 이론을 조장하는 능력이 발달함. ○ 더 자기 의식적이고 자기에 몰두하게 됨. ○ 이상적이고 비판적이 됨 ○ 상위인지와 인지적 자기 조절 능력이 계속 발달	○ 울적함과 부모-자녀 간의 갈등이 증가 ○ 태도와 행동이 더 성 전형화됨 ○ 또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부모와 형제와는 시간을 덜 보냄. ○ 우정이 친밀감 충성심에 기초를 함 ○ 또래 집단이 무리 중심으로 활성됨. ○ 비슷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무리들이 큰 무리를 형성함. ○ 또래 압력에 순응 하는 반응이 증가
중기청소년	○ 여아 : 성장급등이 완료 ○ 남아 : - 성장급등이 정점에 달하고 성장 급등이 완료됨 - 음성이 낮아짐 - 체지방은 감소하고 근육은 증가	○ 익숙한 상황에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추론이 가능	○ 자신의 특성을 토대로 체계화 된 자기 개념을 형성 ○ 자기존중감이 더 분화되고 증가하게 됨.

연령	신체	언어	정서/사회성
중기청소년기 14~16세	○ 남아 : 운동 수행이 현격하게 증가 ○ 성 경험 가능성 있음	○ 과학적 추론 기술을 여러 다른 유형의 과제에서 유사하게 단계 적으로 숙달하게 됨. ○ 자기 위식적이고 자기 몰두하는 경향이 있음.	○ 정체감을 형성하기 시작 ○ 사회적 조망 수용을 하기 시작 ○ 도덕적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이상적인 상호성와 사회의 법을 점차 강조하게 됨 ○ 도덕적, 사회관습적, 개인적 문제들 간의 갈등에 대해 보다 풍부하게 추론함. ○  성 전형화된 태도와 행동이 감소 ○ 데이트를 시작 ○ 부모와 더 긍정적으로 관계부모와 더 긍정적으로 관계 함 ○ 또래 압력에 대한 순용이 감소
후기청소년기 16~18세	○ 남아 : 운동수행이 계속 증가	○ 상위인지, 과학적 추론, 문제해결 능력이 계속 발달	○ 정체감 형성을 계속함 ○ 도덕 추론의 성숙 계속됨 ○ 무리와 큰 무리의 중요성 감소 ○ 낭만적 유대가 오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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