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엠지텍 IRON V65 PRO 내돈내산 리뷰

국화꽃구린내 2022. 3. 8. 18:38
요약
<단점>
ㆍ케이스 뚜껑을 닫으면 충전 정보가 안보임
ㆍ외부소리듣기 기능이 생각보다 약함
ㆍ충전단자 커버가 약해 보임
<장점>
ㆍ베이스 기능이 헤드폰 처럼 우수
ㆍ충전 정보가 디지털 숫자로 확인이 가능
ㆍW-1500에 비해 더 작아진 크기
ㆍ전화통화 음질이 상당히 우수
ㆍC-TYPE 충전 단자 채택, USB 보조배터리 기능

ㆍ엠지텍이 엠지텍 했다.(가성비 최고!)

이번에 또 이어폰을 질러 버렸다.

이미 무선 이어폰을 엠지텍에서 두번이나 샀던적이 있고, 엠지텍 스피커도 구매한적이 있고... 

물론, 아주 젠하이저 같은 제품들에 비하면 확연한 차이가 나지만, 내 귀는 막귀라, 젠하이저가 아니어도 충분했다.

일단 음질은....

무선이어폰이 좋아봤자지....

시작은 그러했다.

그리고, 핸드폰과 페어링을 마치고 난 뒤.... 

이거 뭐야?

로 바뀌어 버렸다....

 

 

우선 박스는 아주 심플하다.

요즘 환경을 생각해서 포장이 점점 심플해지나 보다 하고 별 생각 없이 뜯었는데,

 

이런... 스펀지가 있다.

내부 스펀지만 빼줬으면 포장도 100점 줄 뻔 했다.

 

무선이어폰 뚜겅을 열자 마자 이녀석 바로 충전을 시작한다.

그런데..... 97%라니.... 이어폰 충전 상태가 90%로 이미 충전이 되어 있는 상태라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나는 성격 급한 한국 사람이라 바로 사용해봐야 한다. 

 

V65 PRO가 오기 전에 사용하던 W-1500(왼)이다.

이 녀석도 나름 오랜 기간동안 잘 사용했다.

W-1500 보다는 크기는 작아졌지만, 배터리 효율을 더 좋아졌다고 한다.

 

왼쪽의 W-1500의 파란색 부분은 크롬 보호 비닐인데, 이 비닐도 안벗기고 아끼면서 그동안 사용했었다.

하지만 V65가 새로 왔으니 이젠 큰 딸에게 물려줘야 겠다.

W-1500의 경우 뚜껑을 열면 이어폰 충전이 되지 않았지만, V650는 그냥 올려 놓기만 해도 충전이 시작이 된다.

그리고 뚜껑을 열고,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이미 이어폰은 작동 준비를 마치고 블루투스 연결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이점은 정말 편하다.

 

본체 옆면 충전 단자는 C타입이다. 요즘 많이 하는 타입이다 보니, 사용하기 편리 하겠다.

다만 저 옆면 뚜껑을 여는데 너무 안열린다는거. 나중에는 저 연결부위가 끊어 질 것 같다.

또 한가지 기능이 더 있는데, 본체를 다른 USB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마디로 보조배터리 역할을 한다는데 용량은 2600mAh. 갤럭시 S22 기준으로 휴대폰 배터리 용량이 3,700 mAh이니까, 이건 그냥 비상요으로밖에 못 쓸 용량이다.

 

무선 이어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V65 PRO를 사게 된 가장 큰 특징.

바로 외부소리 듣기 기능인데...... 많이 약하다.

어머니께 사드린 L사의 이어폰은 이질감이 느껴지면서 외부의 소리가 들리는 반면, V65 PRO는 정말 이어폰이 빠졌다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이질감 없이 외부의 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이어폰을 지나서 들리는 외부의 소리가 큰 줄 알았는데, 집중 모드로 변경해서 들어보니, 외부 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잘 들린다는 장점이 있었다.

 

V65 PRO는 세가지 듣기 모드를 지원한다.

에코모드(배터리 절약 모드), 집중모드(외부소리 차단 모드), 안전모드(외부소리 듣기 모드)

나는 다 필요없고, 외부소리 듣기 모드가 필요했다. 오직 이거 하나 때문에 이 이어폰을 구매했다.

 

이제 음질로 가보자.

솔직히 비싼 제품들에 비하면 가격은 충분히 저렴하다. 뭐 꼭 싼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사실 나는 무선이어폰에 기대를 안한다. 아예 자체를 안한다. 소형 이어폰이 소리를 재생하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이놈은.. 대박이다. 

소리를 민감하게 듣고 진짜로 음악 감상을 하고 싶을때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편인데, V65 PRO의 경우 헤드폰에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의 베이스를 확실하게 밀어준다.

사무실에 박스를 뜯고 처음 음악을 밀어넣을 때

뭐야 이거?

라고 나도 모르게 혼잣말을 해버렸다. 기대를 하나도 안한 탓일까? 아니면 성능이 정말 좋아 진 걸까? W-1500에 비하면 정말 미친 듯한 음질을 자랑한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음질이다. 다만 고음이 약간 약한 느낌이 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어폰은 고음부분이 강하면 귀가 아프다는 느낌이 들어서 음질이 좀 뭉게지는 느낌이 들어도 이어폰은 저음을 강조하는 이어폰을 고집하는 편이다.

베이스가 강조될 수 있는 이유는 베이스덕트를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방수 기능도 있긴 한데, 이건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후기에서 제외

 

 

마지막으로 망설임 없이 그냥 이번에 구매를 하게 된 가장 큰 계기.

바로 후기 이벤트이다. 

엠지텍은 항상 후기에 정말 정말... 최고다. 모든 업체들이 엠지텍을 본받았으면 좋겠다.

그냥 막 퍼준다.

40대 아저씨가 리뷰를 잘 쓸리가 없지만, 엠지텍은 그냥 포토 리뷰만 남겨도 사은품을 준다.

뭐 운이 좋아서 베스트후기까지 당첨 되면 정말 좋겠지만..... 되겠니?

 

항상... 엠지텍은 그 시대에 맞게 저가지만, 저가 스럽지 않은 음향기기를 나에게 꾸준히 공급해주었다.

이제는 브릿츠 말고, 엠지텍이라고 하면 그냥 믿고 산다.

이번 구매도 역시나, 후회 없다. 이제 집에가서 마누라한테 혼나기만 하면 된다.

누가 그랬다. 허락을 구하는 것 보다 용서를 받는게 더 빠르다고.....

 

언제까지 이벤트 할지 모르지만, 구매링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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