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탑클래스에서 은실이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벌써 세번째 엔진오일 교환.
약 1년만에 세번째 엔진오일 교환이니까, 연간 약 3만킬로를 주행하는군요.
이번에 교환한 엔진오일은 지난 월드컵 당시 탑클래스에서 진행하는 오일 이벤트에 당첨된 엔진오일 교환 이벤트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단 엔진 커버를 뜯어 내고 나니, 뭔가 복잡하게 생긴 은실이의 심장부가 나옵니다.
약간 멋있게 생겼다고 생각하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암튼 오늘은 엔진오일만 교환을 할거니까. 엔진쪽만 나오겠네요.
조금 멀리서 엔진룸 전체를 찍은 모습.
엉성하긴 하지만 스트럿바도 보이고.
Q5를 타고 난 뒤 정말이지. 이녀석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전에 일단 은실이의 이런 저런 상태를 좀 점검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먼저 하는게 브레이크 오일 점검.
브레이크 오일통에 저렇게 볼펜처럼 생긴 녀석을 집어 넣고 테스트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중 수분함량을 테스트 하는 기계라고 합니다.
일단 6만을 넘어선 제 은실이의 브레이크 오일 교환 주기도 지난 것 같아서 한번 검사를 했더니.
아직은 양호한 상태로 나오네요.
저위의 LED등이 세개가 켜진 볼펜처럼 생긴 녀석이. 제일 아래 초록색 불은 정상.
그리고 지금은 황색 불이 두개가 더 켜졌는데, 아직 양호라고 하네요.
교환주기가 지난 정도로 수분함량이 많아지면 그 위쪽의 빨간색 불이 켜진다고 하면서, 아직 교환주기는 아니라서 설명해주시는
탑클래스 사장님.
엔진 오일을 교환하기 전. 갑자기.
"아.. 에어크리너도 교환할 때가 됐지. "라고 말씀을 하시면 에어크리너가 있는 부분을 뜯어 내가 시작합니다.
정비소를 한곳만 이용을 하다보니, 이렇게 지난 정비를 기억하시면서 이런 저런 곳도 함께 점검과 정비를 해주시는
장점이....
이녀석이 뜯어낸 에어크리너의 모습입니다.
하~ 이건 뭐. 검댕이들은 그렇다고 치는데...
날파리들까지 붙어있고.
도데체 어디를 돌아다니는 거니? ㅋ
새 제품과 비교를 한 모습. 정말이지. 이건 꼭 갈아줘야 되는 필요성이 팍팍 느껴지는 군요.
새 필터는 아우디 정품은 아니고, 움.. 호환이 되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일단 필터 윗면에 있는 부직포 같은 부분이 정품은 필터면 전체를 덮고 있는데, 이것은 가운데 부분만 덮고 있네요.
뭐 이것도 무료이니까. 정품을 안쓴다고 따져 물을 수 없는 현실. ㅋ
그래도 공짜가 어디야. ㅋㅋ
새 필터가 장착되고..
이제 깨끗한 공기를 마시렴~~~~
다음은 오일필터를 풀기 위해서....
그런데 이부분이 참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쉽게 풀 수가 없더군요.
일반적인 공구로는 열어 보는 것 자체가 어렵고.. 암튼 이곳을 열어서 필터를 꺼내 봅니다.
혹시 오일을 흘릴까봐 깔끔하게 티슈도 대주고.
오일 필터를 빼고, 마구 마구 잔유까지 빨아 들입니다.
꽤 오래 빨아 들이고 나서야 다 마신 우유곽에 빨대를 꼽고 마시는 소리가 나더군요.
잔유까지 꼼꼼하게 빨아들이는 사장님.
오일 필터는 정품 필터로~
제일 오른쪽이 완전 새~~~까매진 오일필터.
가운데가 이제 새로이 들어가게 될 새 정품 오일필터. 그리고 오링
사장님께서는 오일 필터 교환시마다 패킹 역할을 하는 오링을 갈아주신다고 합니다.
이부분이 열이 꽤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고무의 특성상 열로 인한 변형이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교환을 한다는...
아~~ 공짜로 엔진오일도 교환하는데 이런 부분까지 챙겨주시는 인심좋은 사장님.
하지만 원래 정비 메뉴얼에 따라 오일필터 교환시마다 함께 교환하는것이 맞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새제품이 들어갈 차례.
다음은 냉각수 점검.
냉각수도 저런 기계를 이용해서 점검을 합니다.
점검을 실시한 결과 아직은 이상이 없다는.
실제로 보여주시는데, 하지만 조만간 교환은 해야 할 것 같더군요.
GOOD의 경계에 있더군요.
방법은 저 기계에 냉각수를 조금 뭍히고 망원경처럼 눈을 대고 보면, 그래프처럼 보이더군요.
말로 설명은 어렵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_^
이제 오일을 빼기 위해서 하부를 뜯어낼 차례.
우리 은실이는 하부가 온통 언더커버로 쌓여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흉기 차량과는 달라서 언더코팅도 필요없죠.
이렇게 커버를 벗기고 나면 엔진 하부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건 뭐지? ㅠ.,ㅠ
엔진 주변에서 오일 누유 흔적을 발견 했습니다.
어찌 된건지 어디에서 누유가 일어나는 건지 찾아달라고....
은실이.. 너 설마 고장 난건 아니지? ㅠ.,ㅠ
꼼꼼히 살펴본 사장님께선.
미션 주변에서 약간의 오일 누유가 있는 것 같다.
오일팬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미션의 접합부에서 오일에 아주 소량이 새는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교환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현재 상태가 심각한 상태가 아니므로 비용vs유지를 생각 했을 때.
당분간은 계속 타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하고 그냥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꾸준히 탑클래스에서 점검과 정비를 받고 있으니, 추후 문제가 생길만 할 때 수리 하기로 하고.
이제 엔진 하부의 마개를 열어서 시커먼 엔진오일을 쏟아 내야 할 차례.
볼트를 풀러 내고.
그가 열심히 은실이의 심장을 부드럽게 해줬을 오일들을 빼주고 있습니다.
완전 새카매~~~~
가까이서 본 모습.
완전 먹물이 따로 없구만. ㅠ.,ㅠ
엔진 오일이 머 원래 교환하고 몇번만 돌면 색은 나빠지지만.
어쨋든 나쁜 피는 빼고.
남아 있는 잔류 오일들까지 아주 쪽쪽 빨아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볼트를 잠그고.
이녀석이 오늘 들어가 캐스트롤 사의 엔진오일.
5W-30
머. 평소에 넣던 합성유가 들어가지 않아서 약간 실망을 했다가.
다시. 정품 오일과 같은 제품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공짜잖아~~~~
다시 자기 합리화 하고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기로.. ^_^
네통 반을 저렇게 조심스럽게 은실이의 심장에 부어줍니다.
무려 네통반이나 넣는데도 불구하고 엔진오일 레벨이 부족으로 떠서 남은 반통까지 다 넣어 버렸죠.
그래서 총 다섯통이 들어갔습니다.
잔류오일을 너무 깔끔하게 빼서 인지? 암튼 평소에 4.5리터가 들어가던 오일이 5리터 모두 들어가 버렸네요.
오일 교환이 끝나고....
오일 첨가제 좋은 놈으로다가 하나 넣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이녀석을 주더군요.
이녀석은 오일 첨가제가 아니고 연료첨가제.
사실 연료첨가제는 집에 불스원도 있고, 얼마전에 동호회에서 공구한 제트디젤도 있는데.. ㅠ.,ㅠ
이걸 달라고 한게 아닌데. ㅠ.,ㅠ
암튼 이렇게 오일 교환을 끝내고 엔진룸 청소 까지 해주시는 탑클래스.
블링블링 해졌습니다. ^_^
큐퐈 동호회에 들어서 같이 활동을 하자는 저의 제의에 대하여 동호회에 들면 상업적으로 비춰져서 장사를 하려는 것처럼 보일까봐 동호회 가입은 꺼려진다는 사장님.
물론 Q5도 가지고 계시지만, 지금은 M3의 오너이시기도 하니까. 움.....
암튼 이렇게 엔진 오일도 무료로 교환을 하고.
이제 6만이 넘어서기 시작했으니까. 관리를 더욱 더 신경써 줘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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