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차에서 마누라 차에 짐을 옮겨 실을게 있어서 마누라 차 키를 받아서 갔습다.
분명 마누라는 리모컨으로 차 문을 잠갔는데... 내가 열으려니까 절대 안열리네요....
리모컨에 불이 희미하게 깜빡이다가 꺼져버리는... ㅠ.,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결국 키로 문을 열고, 키를 꼽아 이모빌라이져 통신을 하게 해서 겨우 경고음을 끄고..... 아무튼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모컨 배터리가 다 닳은 것 같아서 분해를 시작하려 하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배터리가 뭔지 안나와 있네요.
일단 다른 차종은 어떤지 몰라도, 프라이드는 CR1220을 사용합니다.
일단 배터리를 교환하기 위한 공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명 시계 드라이버. 그리고 그만큼 작은 일자 드라이버. 그리고 큰 일자 드라이버나, 혹은 10원짜리 동전. 머 이것들이 다 없어도 되긴 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계 드라이버. 이게 있어야 한다는 점이죠. ^_^
분해는 의외로 아주 간단 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나면 바로 분해가 되는데, 어디를 여는지를 몰라서 조금 헤맸습니다.
일단 아래 나사를 풀고.
나사를 잃어 버리지 않게 잘 두고요.
이게 나사도 작고, 그리고 이 나사가 없으면 열쇠 케이스가 잠기지가 않으니까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열쇠와 플라스틱 부분이 만나는 곳을 살짝 들어서 살살 문질러 주면 정말 쉽게 열려 버립니다.
조금만 벌리고 나면, 그 뒤에는 정말 쉽게 열려버립니다.
케이스가 열리고 나면, 안에는 리모컨과, 이모빌라이져 뭐 이딴게 들어있는데요. 고정이 되어 있는게 아니고 막 돌아다니니까 겁먹지 말고 그냥 열어 줍니다.
열쇠가 있는 쪽 부터 조개 입 열듯이 그냥 제껴 주면 아무런 힘도 없이 그냥 쉽게 속을 보여 줍니다.
완전히 열은 모습.
안에 리모컨이 들어있고, 열쇠에는 이모빌라이져 센서(?)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이 열쇠를 통해서 차와 통신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리모컨으로 차를 잠그고 키로 열었을 때, 차가 막 도난 경보음이 울리죠? 이때. 당황하지 말고 키를 열쇠를 꼽는 부분에 꼽고 on상태로 돌려놓으면, 시동은 걸리지 않지만, 계기판에 열쇠모양 경고등이 들어왔다가 경고등이 꺼지면 경보음도 함께 꺼집니다. 그 뒤엔 시동도 걸 수 있고요.
암튼 다시 돌어와서.
배터리가 저 동그란 부분에 있다는 건 알겠는데.
돌리는 방향이 표시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위치는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1의 점이 처음에는 A와 만나 있는데, 이것을 B의 위치로 돌려주면 됩니다. 플라스틱이 약하니까, 살살 돌려주세요. 일명 야마 나는것 주의하면서....
1의 점이 B위치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배터리 뚜겅을 열었는데, 안에 배터리가 없어서 당황 했습니다. 그런데.. ^_^
배터리 뚜겅에 배터리가 붙어 있더군요. 이게 뒤집혀서 열려서 어딨나 당황했습니다.
배터리 뚜껑에 아래 그림처럼 세군데 접점에서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습니다.
아래 세개의 원이 바로 그 점접인데요. 이곳을 벌릴 필요도 없고, 그냥 배터리를 살짝 건들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아래 보시면, 배터리가 CR1220 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전압은 3V구요. 그리고.. 일본산이네요. ^_^
새로운 배터리를 배터리 뚜겅에 꼽고 역순으로 조립하시면 됩니다.
집사람 차가 이제 10년째 되어 가고 있는데, 처음으로 배터리를 교환 했습니다.
아마도 폐차 할 때까지, 한번도 교환을 안하거나, 또는 한번만 교환하면 될 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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